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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엔자임Q10이란?
세포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용성 물질로,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발견된다. 코엔자임 Q10은 에너지 생산과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며, 신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효능
1)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코엔자임Q10은 식약처로부터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기능을 인정받은 원료이다. 유수빈 약사는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 비해 고혈압 환자가 코엔자임Q10이 결핍이 된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또 고혈압 환자에게 코엔자임Q10을 보충해주었더니 높은 혈압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2)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코엔자임Q10은 우리 몸의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족해지면 세포 내 에너지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아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몸에서 합성이 되기도 하고 소고기, 달걀, 생선, 시금치 등의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없거나 젊은 경우에는 쉽게 부족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40대 이상이거나 스타틴계열의 고지혈증약을 먹는다면 코엔자임Q10이 부족해질 수 있어 따로 보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3) 항산화를 통해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
외부의 각종 오염물질, 담배 등의 환경적인 요인뿐 아니라 숨을 쉬고 에너지를 만드는 이 순간에도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고 있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되어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 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피로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이때 코엔자임Q10은 대신 산화가 되면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노화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수빈 약사는 “나이가 들면서 심장, 간, 폐 등 신체 각 기관 속 코엔자임Q10의 양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더더욱 따로 챙겨 먹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설명했다.
4)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심장은 체내 전체를 순환하는 혈액을 공급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다. 코엔자임Q10은 심부전 환자들에게 심박출량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끊임없이 에너지가 필요한 심장 근육세포에서 코엔자임Q10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3. 복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산화 및 혈압감소를 위해 일반적인 성인 기준 하루 100㎎의 코엔자임Q10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개인마다 효과가 나타나는 섭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하루 섭취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3. 코엔자임Q10이 많은 식품
코엔자임Q10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은 소고기 내장 부위(100g당 3~6㎎), 정어리(100g당 2.5~6㎎), 청어(100g당 2~3㎎), 닭고기(100g당 1.5~2㎎), 볶은 땅콩(100g당 1~3㎎), 볶은 참깨(100g당 1~2.5㎎), 시금치(100g당 1~1.5㎎) 등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육류와 곡류, 식물성 기름 등에도 코엔자임Q10이 함유돼 있지만, 일상적인 식사만으로는 하루 권장섭취량(100㎎)을 충족하기 어렵다. 코엔자임Q10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인 소고기 내장 부위(100g당 3~6㎎)도 최소 1.6㎏에서 최대 3.3㎏ 이상을 섭취해야 하루 권장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이에 체내에서 생성되는 코엔자임Q10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40대부터는 영양제 복용이 권장된다.